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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 기자]尹, 커지는 데드크로스…이준석 문제 해법은?

2022-07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자, 아는 기자 정치부 최선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.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인데요, 대통령은 "별로 유념치 않는다"고 했어요. 대통령실 분위기가 진짜 그렇습니까.<br> <br>취재진 앞에서는 그렇게 밝혔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을 겁니다. <br> <br>대통령 부정평가 요인을 보면 여권 내부 갈등, 미흡한 민생 경제 대책, 인사 등으로 요약되는데요. <br> <br>여권에서는 가능한 것부터 속도감 있게 해결해가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여야 원구성 합의로 개점 휴업 상태였던 국회가 36일 만에 민생 논의에 들어갈 수 있게 됐고요. <br> <br>부적절 논란이 일었던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인사 문제 부담은 일부 덜어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당내 갈등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.<br><br>Q. 당내 갈등 중심에 이준석 대표가 있죠. 시청자 분들도 의견이 엇갈립니다.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이 대표 문제만일까? 하는 분도 계셨고, 이 대표 물러나면 지지율 오를 것 같다는 분도 계세요. 여권 분위기는 어떤 쪽입니까?<br> <br>여권 내에서는 사흘뒤 윤리위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무게가 실립니다.<br><br>윤리위는 성상납 관련 의혹 진위보다는 윤리규칙에 담긴 '품위유지 위반' 여부를 살펴보는데 무게가 실려있기도 하고요. <br> <br>징계를 하지않거나 약한 징계를 할 거라면 이 상황까지 오게 만들지 않았겠지요. <br><br>Q. 그런데 여권 주류 쪽에선 이 대표를 왜 이렇게 싫어하는 거에요?<br> <br>아래 위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화법에 불편해하는 정치권 인사들이 제법 있습니다. <br> <br>또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대선 후보, 친윤 인사들과 충돌하기도 했지요. <br><br>이 대표와 가까운 한 중진의원은 "여당의 대표는 달라야 하는데"라며 이 대표의 언행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도 미운털이 박힌 이유, 모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달 12일)] <br>"말을 왜 그렇게 세게 하느냐? 공격을 세게 하잖아요. 태클을 세게 걸잖아요. 그럼 말이 세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. 꼭 뭔가 대표 들이 받아가지고 이름 나시는 분들은 꼭 결말이 좋지 않아요."<br><br>Q. 윤리위에서 중징계를 내린다는 건, 새 대표를 뽑겠다는 건가요?<br> 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된다면 당대표직도 수행할 수 없게 되잖아요. <br> <br>당 대표 공석을 이유로 비대위 체제를 띄울 수도 있고, 아예 조기 전당대회를 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이 대표가 징계전 자진사퇴를 하면 당연히 새 대표를 뽑아야 겠지요. <br><br>Q. 이 대표는 자진 사퇴 의사가 전혀 없습니까? <br><br>이 대표는 자진 사퇴에는 확실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> <br>내부적으로는 윤리위 징계 결과에 따라 대응 시나리오도 짜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납득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을 경우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카드까지 꺼내들 수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 가처분 신청, 2년 전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검찰총장 집무집행 정지 명령을 내리자, 당시 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처분 취소소송을 냈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방법입니다. <br><br>[윤석열 / 당시 검찰총장 (2020년 12월)] <br>"업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립니다.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"<br><br>Q. 윤리위도 윤핵관도 대선 때처럼 적당히 봉합하고 이준석 체제로 1년 더 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까?<br><br>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.<br> <br>이미 '이준석 리스크'를 경험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윤 대통령,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표와의 갈등과 봉합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지지율이 요동치지 않았습니까. <br> <br>당시에는 대선 승리를 위해 극적 담판과 화해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진거죠. <br> <br>앞으로 1년 동안 이준석 대표 때문에 고생하느니 차라리 당장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이번에 해결하고 가자, 친윤계 인사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이 대표가 물러나면 대통령 지지율은 다시 회복될까요?<br> <br>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TK, 대구경북 지역 최근 지지율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 <br><br>'잘한다' 57.3%로 1주일 전보다 6.9%P 하락했고, '못한다'는 답변은 반대로 4.0%P 올랐습니다.<br> <br>전통 지지층이 빠져나간건데 여권의 현 갈등상황을 보기 싫어하는 여론이 반영된거라는 해석이 있습니다. <br> <br>반대로 말하면 갈등이 해결되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한거죠. <br> <br>하지만 이 대표가 징계를 받고 물러난다면 어렵게 얻은 젊은 정당 이미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당 내에서 나옵니다. <br><br>Q. 여론은 누구 손을 들어줄 지 궁금해지네요. 아는 기자, 최선 기자였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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